尹대통령, 인도 동포 간담회…‘재외동포청 지원’

조진수 2023. 9.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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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현지 동포를 만나 현지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했다"며 "김건희 여사와 현지에서 동포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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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요 파트너…동포 중요한 역할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현지 동포를 만나 현지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했다”며 “김건희 여사와 현지에서 동포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인도 내 기업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인도는 세계 5위의 경제·인구 대국으로 중요한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우리나라 기업이 적시에 진출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점과 금융과 방산, 식품, 의류 등으로 기업 진출이 확대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우리 기업과 함께 인도 시장을 개척한 동포의 노력으로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동포들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을 통한 동포들의 도움을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인도에서 기업 활동을 매진하는 동포에게 현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청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에는 인도 현지인 13명으로 구성된 주인도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 ‘해오름’의 공연이 있었다”며 “공연 종료 후 대통령 부부는 해오름팀을 따뜻하게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인도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80여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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