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하늘 불빛으로 수놓다…'한강 드론 라이트쇼'

곽경근 2023. 9. 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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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하늘, 700대 드론 떴다.

8일 저녁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펼쳐진 드론쇼에서 700여대의 드론이 캄캄한 밤하늘에 떠올라 서울N타워, 남대문 등 다양한 그림과 글씨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하반기 드론 라이트쇼는 상반기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최대 1천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다.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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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펼쳐지고 있다.

- 한강 하늘, 700대 드론 떴다.
- 드론군단이 그린 ‘서울, 마이 소울’
“딸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저도 TV로는 봤지만 실제 수많은 드론이 다양한 그림이 그려내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길음동에서 딸과 조카와 함께 온 신보라(35) 씨는 말했다.

지난 봄, 한강 밤하늘을 수놓으며 멋진 그림을 선보였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이 가을을 맞아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왔다. 8일 저녁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펼쳐진 드론쇼에서 700여대의 드론이 캄캄한 밤하늘에 떠올라 서울N타워, 남대문 등 다양한 그림과 글씨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쇼)을 이달 8일부터 10월27일까지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모두 8차례 진행한다. 공연일은 9월 8, 15, 22일과 10월 1, 6, 13, 20, 27일이다. 10월 첫째 주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일요일(1일) 공연을 추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상반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하반기에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외래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드론 라이트쇼는 상반기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최대 1천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다. 배터리의 한계로 공연 시간이 10여분으로 짧은 점을 고려해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사전 문화예술공연을 한다. 10월 1일은 본공연인 드론 라이트쇼만 한다.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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