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이재아 "제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 이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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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로 잘 알려진 이재아가 '테니스 선수'의 꿈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아는 8일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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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로 잘 알려진 이재아가 '테니스 선수'의 꿈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아는 8일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7살 때부터 10년간 울고 웃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탑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면서, 최근 세 번째 무릎 수술 후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음을 밝혔다.
이재아는 "저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는 생각에 잠시 좌절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저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슬픔을 극복해가는 단계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포기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더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해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아는 이동국의 둘째 딸로, 어린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테니스 선수로 활동해 왔다.
이하 이재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재아입니다.
이제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죄송스럽네요.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7살 때부터 10년간 울고 웃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탑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 그 꿈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저의 꿈을 그만 접어야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 땀 눈물로 노력해왔고, 테니스 삶 속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쌓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
작년 겨울 2번째 수술 이후 병원 원장님은 저에게 더 이상 테니스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고 그 후로 부모님도 테니스를 반대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잠시 좌절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저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며 그 과정에서 저의 이 아팠던 경험들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포기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더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재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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