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꼴보기 싫어"…피부과에 900만 원 지출한 아내 '경악'

윤현지 기자 2023. 9.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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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부부의 아내가 피부과 진료비로 900만 원을 지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피부과에서 얼마 썼냐"고 물었고, 아내는 "9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아내는 "남편이 계속 제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꼴 보기 싫다고 뭐 좀 하라고 했다. 스트레스받아서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았다. 900만 원짜리 시술을 450만 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금액을 속인 것은 잘못한 거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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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폭탄 부부의 아내가 피부과 진료비로 900만 원을 지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폭탄 부부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폭탄 부부는 함께 집 정리를 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그간 썼던 돈에 대한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밝힐 생각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아내는 "나는 오기가 생겨서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고 답했다.

남편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해서 신뢰가 없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급여가 400만 원이 넘는데도 용돈 10만 원을 못 썼다"고 이야기했다.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아내에게 가계 관리를 맡겼지만, 빚만 남았다는 남편.

남편은 "피부과에서 얼마 썼냐"고 물었고, 아내는 "900만 원"이라고 답했다. 남편은 "더 쓴 것 없냐"고 다시 물었고, 아내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할부 기간을 다르게 이야기한 것.

아내는 "남편이 계속 제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꼴 보기 싫다고 뭐 좀 하라고 했다. 스트레스받아서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았다. 900만 원짜리 시술을 450만 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금액을 속인 것은 잘못한 거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활비를 줄여 할부금을 감당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미 할부가 끝났어야 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갚지 못한 카드값이 남아있어 남편의 의문은 계속됐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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