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김은경에 "세상엔 인간 아닌 사람들도 있다"…역(逆)위로? 등
▲ 이재명, 김은경에 "세상엔 인간 아닌 사람들도 있다"…역(逆)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째 단식 중인 국회본청 앞 투쟁 천막이 다양한 목적의 방문객들로 인해 어수선한 모습이다.
이날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과 김남희·서복경 전 혁신위원은 범야권 인사들 중 가장 이른 시각 천막을 찾았다. 노인 비하 논란 등으로 혁신위가 조기 해산한 뒤 이 대표와는 공식석상에서의 첫 회동이었다.
이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게 "고생하셨는데 전화도 한 번 못 드렸다"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괜찮다. 힘내고 일어나시라"라며 "이게 사즉생이다. 죽기 살기로 해야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중 불거진 가정사 논란을 시사하듯 "나도 고비를 넘겼다. (시누이에게)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에 선의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악의를 가진 사람들 소수가 마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세상의 물을 많이 흐린다"라며 "세상에는 인간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김 전 위원장을 역으로 위로했다.
▲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하는 국민의힘…명분·실리 다 잡을까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나왔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전략공천으로 인한 여론 악화 우려가 잦아드는 모양새다. 당내에선 경선 기조로 인해 당 지도부와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제기될 수 있는 책임론을 잠재우는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실제 선거 승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까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발족했다. 공관위원장은 현 사무총장인 이철규 의원이 맡았으며, 공관위원으로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이 선임됐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공천시 중앙당 공관위는 최고위 의결을 거친 당내·외 인사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중앙당 공관위가 심사한 사항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호신술 배우려고 간 건데…女수강생 성폭행한 30대 주짓수 관장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정아)는 준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34)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21년 10월 30일 오전 4시∼6시 50분 사이 부천시 원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주짓수 체육관의 수강생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체육관 회식에서 B씨가 술에 취하자 A씨는 택시에 태우고선 B씨의 집인 원룸에 데려간 뒤 범행했다. 그는 성폭행을 저지른 후 B씨의 집 밖으로 나왔다가, 집이 비었을 때 다시 들어간 후 쓰레기통을 뒤져 범행에 사용한 콘돔을 가지고 나오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 ‘PB부터 단독 경쟁까지’ 홈쇼핑, 수익성 확보 총력
유료방송사업자(SO·IPTV)와 송출수수료 갈등을 겪고 있는 홈쇼핑업계가 수익성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갈수록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수수료 부담이 늘면서 수익성 방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다른 상품군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패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PB 상품을 확대하고 자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상품 비중을 늘리는 등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울 카페서 일회용컵 쓰면 2025년부터 보증금 300원 낸다
서울시가 플라스틱 발생량은 10% 줄이고 재활용률은 10%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정책적 역량을 모은다. 2025년부터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한강공원에서는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시는 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일상 조성 ▲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 플라스틱 자원화·선순환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22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 "아이 망신 줬다" "무릎 꿇고 빌어라"…대전 극단선택 교사는 끝없이 시달렸다
지난 5일 대전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40대 교사가 4년여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 따르면 A 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 4명의 담임을 맡았다.
A 씨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를 지적하거나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히는 행동을 하는 아이를 제지하는 생활지도 과정에서 많은 민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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