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건물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다" 신고 받고 출동… 웃지 못할 해프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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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요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단체로 쓰러진 것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사람들은 어두운 카페에서 촛불을 켜고 요가 동작 중 하나인 '사바아사나'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측 설명을 들은 경찰은 신고 당시 요가 수업이 진행 중이었고, 문제가 될 만한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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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밤 영국 링컨셔 주 스케그네스에서 요가 수업을 하던 카페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카페 근처를 산책하던 부부로부터 “누군가 촛불을 켜고 카페를 돌아다니고 있으며, 죽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있다. 종교의식에 의해 사람들이 대량 학살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내용과 같이 사건 당일 카페에서는 7명이 조명을 끈 채 촛불을 켜고 바닥에 누워있었다. 다만 이들은 종교의식을 치르거나 사망한 것이 아닌, 요가 수업을 받고 있었다. 문제가 된 동작은 주로 요가 마무리 단계에서 취하는 ‘사바아사나(savasana)’로, 몸에 힘을 빼고 팔 다리를 벌린 채 바닥에 편하게 눕는 자세다. 겉모습으로 인해 실제로 ‘송장자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페 측은 “누군가 우리 건물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고 신고했지만, 실은 요가 수업 중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누워있던 사람들은 깊은 휴식 상태였고,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요가 수업은 이미 종료됐으며, 사람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카페 측 설명을 들은 경찰은 신고 당시 요가 수업이 진행 중이었고, 문제가 될 만한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카페 관계자는 “저녁에 카페에서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란다”며 “우리는 종교의식을 거행하거나 비정상적인 단체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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