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생산품 품질 우려 없앤다… 국회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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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세트, 공예품 등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하는 박람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일자리는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돕고 사회참여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자립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번 국회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상품 판로를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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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세트, 공예품 등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하는 박람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품질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국회의원회관 1층 제1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식 제고와 우선구매 제도 발전을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국회 박람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23개소가 참여해 커피, 제과, 곡류, 견과류, 해조류, 건강식품, 명절선물 세트 등 장애인이 직접 만든 40여개 품목을 전시했다. 장애미술가들의 작품과 공예품도 시선을 모았다.
박람회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의 일자리 참여를 통한 생활 안정을 위해 이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005억원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가 이뤄졌다.
한영규 복지부 자립기반과장은 “정부의 약자 복지 강화에 발맞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한 신제품 발굴과 홍보 강화 등 지원을 확대해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일자리는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돕고 사회참여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자립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번 국회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상품 판로를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 좋은 재료로 더 정성껏 만들고 있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일터를 튼튼하게 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해 가치 있는 소비문화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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