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했던 나흘짜리 태풍… 제13호 ‘윈욍’ 소멸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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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윈욍'이 나흘의 짧은 생명력을 끝내고 일본 상륙 직전에 소멸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이 태풍은 12시간 안에 일본 수도 도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태풍 통보문에서 "윈욍이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2시간 안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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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윈욍’이 나흘의 짧은 생명력을 끝내고 일본 상륙 직전에 소멸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이 태풍은 12시간 안에 일본 수도 도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태풍 통보문에서 “윈욍이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욍은 홍콩에서 제출된 이름으로 원앙을 뜻한다. 지난 5일 밤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의 현재 중심기압은 1000hPa,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로 측정됐다. 태풍으로 존재하지만 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2시간 안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윈욍은 오는 9일 오전 3시 도쿄 남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사실상 소멸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일본 혼슈섬으로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전망됐지만, 결국 바다에서 사라지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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