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맘푸드 "떡볶이 ‘떡樂’원가공개…판매가도 17%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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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떡볶이 '떡樂(락)' 판매 중인 예리맘푸드(대표 안정숙)는 8일 "떡볶이 업계 최초로 떡樂의 재료비, 포장비 등 원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들의 규모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떡볶이 원가는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다"면서 "원가공개는 고객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예리맘푸드에서 현재 판매중인 떡볶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리맘푸드는 원가공개를 계기로 떡볶이 브랜드 명을 '예리맘국물떡볶이'에서 '떡樂'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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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떡볶이 ‘떡樂(락)’ 판매 중인 예리맘푸드(대표 안정숙)는 8일 "떡볶이 업계 최초로 떡樂의 재료비, 포장비 등 원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공개한 내역을 보면, 판매가격 7900원 기준 제품의 경우 재료비(떡, 어묵, 피쉬볼, 만두, 수제비, 소스 등)는 23.7%, 포장비(아이스박스, 겉봉투, 진공팩, 아이스팩 등)가 23.5%, ‘이윤+일반관리비+인건비’ 등이 52.8%를 각각 차지했다.
이 회사 안정숙 대표는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가 아파트 원가 공개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온라인으로 떡볶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원가공개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의 규모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떡볶이 원가는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다"면서 "원가공개는 고객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예리맘푸드에서 현재 판매중인 떡볶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리맘푸드는 원가공개를 계기로 떡볶이 브랜드 명을 ‘예리맘국물떡볶이’에서 ‘떡樂’으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 재료를 변경하지 않고 판매가격을 기존 9500원에서 7900원으로 17%가량 낮추었다. 예리맘푸드는 즉석조리식품 허가를 갖고 있는 업체로 2021년 12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에서 떡樂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 대표는 삼육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수학, 화학, 한자 등의 학원강사를 역임했으며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 10년 전 창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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