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최강자' 득점 선두 루카쿠, 내일밤 4경기 연속골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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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예선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멜루 루카쿠가 벨기에 대표팀에서 연속골을 넣는다면 프로 무대에서의 부진도 단번에 털어낼 수 있다.
루카쿠는 단 3경기만 치렀지만, 최대 5경기까지 진행한 공격수들을 앞질러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A매치에서 무려 108경기 75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이번 벨기에 대표팀에서 압도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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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로 2024' 예선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멜루 루카쿠가 벨기에 대표팀에서 연속골을 넣는다면 프로 무대에서의 부진도 단번에 털어낼 수 있다.
벨기에는 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달가 아레나에서 예선 F조 경기를 갖는다. F조는 오스트리아가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벨기에가 2승 1무로 2위다. 아제르바이잔은 1무 2패에 그쳤다.
루카쿠는 단 3경기만 치렀지만, 최대 5경기까지 진행한 공격수들을 앞질러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무려 6골로 경기당 2.0득점 추이다. 루카쿠와 함께 덴마크 신성 라스무스 호일룬이 공동 선두다. 그 뒤를 해리 케인(잉글랜드), 스콧 맥토미니(스코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제키 암도우니(스위스)가 각 5골로 뒤따르고 있다.
루카쿠의 골은 가치도 컸다. 동료들이 만들어 준 대승에 한 골 얹은 경우는 없었다.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3-0으로 대파할 때 해트트릭으로 모든 골을 책임졌고,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비길 때 팀의 유일한 골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에스토니아를 대파할 때도 루카쿠가 먼저 2골을 넣은 뒤 요한 바카요코가 쐐기골을 추가했기 때문에 영양가로 보면 루카쿠의 골이 더 위였다.
경력을 통틀어 봐도 루카쿠는 각종 대회 예선에 유독 강한 편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11골로 유럽 3위였고, '유로 2020' 예선 7골,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5골 등 예선 경기 활약이 좋았다. 예선에서 잘 해야 본선에서도 잘 했다.
루카쿠는 지난해 인테르밀란에서 부진한 시기를 보냈고, 그 와중 열린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으로 가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프로에서 활약한 시기와 유로 예선에서 골을 몰아친 시기가 대략 겹친다.
올여름 인테르와 유벤투스 등 여러 행선지를 놓고 저울질하다 뒤늦게 AS로마로 합류했다. 로마에서 고작 교체로 1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경기 감각은 떨어져 있지만 몸에 문제는 없다. 벨기에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프로 경기력과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
에덴 아자르가 수년에 걸친 부진 끝에 은퇴했고, 케빈 더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벨기에 공격은 예전같지 않다. A매치에서 무려 108경기 75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이번 벨기에 대표팀에서 압도적인 스타다. 루카쿠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그의 그늘에서 뛰어 온 또래 스트라이커 미시 바추아이로 27골을 넣었다. 그 밖에는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S로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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