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 29세 여친 "아들 양육권 달라" 법원에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원로배우 알 파치노(83)의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을 법원에 신청했다.
7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팔라는 아이에 대한 법적인 권리는 파치노와 함께 가지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아이를 단독으로 양육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원로배우 알 파치노(83)의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을 법원에 신청했다.
7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팔라는 아이에 대한 법적인 권리는 파치노와 함께 가지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아이를 단독으로 양육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대신 알 파치노에게는 아이를 방문할 수 있는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도록 했다. 알팔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낳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서로 다른 거주지에 살고 있다. 이에 대해 알 파치노 측의 한 관계자는 폭스 뉴스에 "두 사람이 아이 로만에 대해 서로 합의에 이르렀다"라며 "많은 사람이 '헤어진 것이냐'고 묻는데, 그들은 여전히 함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여전히 연인 관계라면 왜 알팔라가 양육권을 신청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파치노의 대변인은 "그것은 알팔라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미 매체들은 또 알팔라가 아들 로만이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지 6일 만에 파치노와 함께 서명한 친자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알팔라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아기의 작은 손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축복. 로만"이라고 적었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2022년 4월부터 교제 중이다. 알 파치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로만은 네 번째 자녀다. 그는 1989년 연기 코치 얀 태런트에게 첫 딸 줄리 마리를, 2001년 파트너 관계였던 배우 베버리 디안젤로에게 쌍둥이 남매인 딸 올리비아와 아들 안톤을 얻었다.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마피아 두목인 대부 돈 코르네오네 아들 마이클 코르네오네 역을 연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여인의 향기'(1992)의 시각 장애인 역으로 제65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방송 프로듀서인 알팔라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남성들과 교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알팔라는 22세 때 그룹 '롤링스톤즈'의 가수 믹 재거(80)와 데이트를 했으며,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과도 스캔들이 난 적 있다.
앞서 알 파치노는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신은 불임이라며 친자임을 의심하기도 했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파치노의 아이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쁜 사람들은 안걸리던데 억울"…오은영, 대장암 시한부 선고 당시 회고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 '1형 당뇨' 고백한 윤현숙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
- "'삐끼삐끼' 이주은 모셔오자"…KIA 계약종료에 '이 나라' 들썩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