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서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37개팀 2500명 시청앞 도로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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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10월 5~9일)의 특징은 도전정신이 깃든 창조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축제 장소는 지난해와 같이 리모델링 중인 삼거리공원이 아니라 불당동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이다.
올해 춤축제 주제인 도전을 통한 창조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된다.
지난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춤축제가 처음 열리면서 어린이 관람객이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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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관객에 ‘브레드이발소’ 기획공연 선물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10월 5~9일)의 특징은 도전정신이 깃든 창조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축제 장소는 지난해와 같이 리모델링 중인 삼거리공원이 아니라 불당동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이다.
흥타령춤축제 킬러콘텐츠는 전국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거리 퍼레이드이다. 16개 외국 팀을 포함한 37개 팀, 2500여 명 무용수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10월 7일(토) 오후 7~10시 열리는 신부동 거리 퍼레이드 외에 같은 날 오후 1시 불당동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천안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세계 민속춤의 매력을 낮시간에 보여주기 하기 위해서다.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육교~시청앞사거리 500m 구간에서 각국 무용단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전통춤이 펼쳐진다.
천안삼거리 설화를 담는 대표 콘텐츠 ‘능소전’은 댄스와 뮤지컬을 합한 댄스컬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단체 풍월컴퍼니가 맡아 역동적인 춤으로 능소전을 스토리텔링한다. 올해 춤축제 주제인 도전을 통한 창조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된다. 10월 7(금),8(토)일 각각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하루 3회씩 30분간 공연된다.
지난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춤축제가 처음 열리면서 어린이 관람객이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천안문화재단은 어린이를 위해 기획공연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10월 7, 8일 각각 오전 11시, 12시) 공연과 직업체험존 키자니아, 어린이 놀이터(에어바운스) 등을 운영한다.
메인 행사인 전국춤경연대회는 국내 최고의 춤꾼들이 참가해 6개 분야(일반·청소년·흥타령·스트릿·대학무용·댄스컬부)에서 경연을 펼친다. 일반부 대상 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이고 흥타령부를 추가 운영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시민들과 즉석에서 벌이는 길거리 댄스배틀과 춤축제 공식 안무 배우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시민참여형 경연 막춤대첩의 운영 규모와 상금이 확대됐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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