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성태 '이재명 1억5000만원 쪼개기 후원' 혐의…검찰, 중앙선관위 압수수색 등

유정선 2023. 9.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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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약 1억5000만원의 거액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등 혐의 43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약 1억5000만원을 이 대표 측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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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이재명 1억5000만원 쪼개기 후원' 혐의…검찰, 중앙선관위 압수수색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약 1억5000만원의 거액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검사, 수사관 등을 보내 2021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에 대한 후원자 명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등 혐의 43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약 1억5000만원을 이 대표 측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경선 첫날 이 대표 쪽에 월등하게 후원금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냐'고 부탁해 직원 등 여러 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쪼개기 방식의 후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는 사실을 아느냐"는 검찰 질문에 "그 당시엔 몰랐는데,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다고 들었다"며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아 이번 기회에 말하게 됐다"고 했다.

▲문화·여성…김건희 여사와 인도네시아 영부인의 친교 키워드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는 8일(현지시각)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문화·여성 등을 주제로 친교 차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 배우자는 아동·노인·취약계층 등과 만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의 인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는 8일(현지시각)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문화·여성 등을 주제로 친교 차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 배우자는 아동·노인·취약계층 등과 만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의 인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주도주 실종에 관망모드…공모주로 움직이나

2차전지 수급 쏠림 완화 이후 불어난 대기성 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공모시장으로 ‘머니무브(대규모 자금 이동)’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도주 실종으로 증시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조(兆) 단위 대어를 비롯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종의 기업공개(IPO)가 다가오며 공모주 투심이 살아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고 인스웨이브시스템즈·밀리의서재·아이엠티·레뷰코퍼레이션·한싹·두산로보틱스 등 총 6개 기업이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가는 이달 IPO에 나서는 기업들의 청약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상반기 공모주 평균 일반 청약 경쟁률이 586대 1로 크게 올라온 상황에서 공모 시장으로 수급이 몰릴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넘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70조5511억원으로 작년 말(57조5036억원)과 비교해 22.68%(13조47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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