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

이홍로 2023. 9. 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늘이 파랗다.

   북한산 비봉 입구의 진흥왕 순수비 설명문에는 이렇게 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홍로 기자]

하늘이 파랗다. 8일 오전 10시 북한산에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날 산행은 전철 6호선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 우회-비봉-사모바위에서 다시 독바위역으로 회귀하였다.

특별히 비봉 입구에 있는 신라 진흥왕 순수비 설명문을 읽고 비봉 정상까지 다녀왔다. 비봉은 암벽으로 이루어져 안전에 유의하며 올라야 된다. 비봉 정상에 오르니 파란 하늘에 진흥왕 순수비가 자랑스럽게 서 있다.
 
 북한산 비봉
ⓒ 이홍로
   
 북한산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본래 있던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고 현재 있는 비석은 2006년 복제품을 설치하였다.
ⓒ 이홍로
   
 비봉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 이홍로
   
 북한산 풍경
ⓒ 이홍로
   
 북한산 백운대
ⓒ 이홍로
   
북한산 비봉 입구의 진흥왕 순수비 설명문에는 이렇게 써 있다.

'신라 진흥왕이 백제의 한강 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직접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순수비를 이곳에 세웠다. 이 곳에는 비석이 있던 자리와 비석을 꽂았던 홈이 남아있는데, 비석이 세워진 곳이라고 하여 북한산 비봉의 이름이 생겨났다. 비석을 세운 이래 1,200년동안 잊혀오다가 19세기 전반에 추사 김정희가 비문을 판독하여 진흥왕 순수비임을 확인하였다. 북한산 진흥왕순수비는 광개토왕비와 함께 삼국시대 역사연구에 귀중한 금석문으로서 국보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흥왕 순수비 설명문을 읽으니 비봉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우리 역사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은데, 올바른 역사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비봉 아래 코뿔소 바위
ⓒ 이홍로
   
 비봉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 이홍로
   
 사모바위
ⓒ 이홍로
   
 매봉능선쪽에서 바라본 북한산
ⓒ 이홍로
   
 향로봉을 오른 사람들. 향로봉은 안전 장비를 갖춘 사람만 오를 수 있다.
ⓒ 이홍로
비봉을 내려와 사모바위로 향한다. 능선길을 걷는데 시원한 바람이 분다. 사모바위에서 매봉쪽으로 조금 걸으면 북한산 의상봉능선과 백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 명소가 있다. 삼천사 계곡과 의상봉능선, 백운대 풍경이 장엄하다. 북한산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