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亞선수권 4강 진출… 대회 2연패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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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복식 세계 랭킹 1위 전지희-신유빈 조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조는 8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7위 천쓰유-황이화(대만) 조를 3대 0(11-9 16-14 11-5)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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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복식 세계 랭킹 1위 전지희-신유빈 조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조는 8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7위 천쓰유-황이화(대만) 조를 3대 0(11-9 16-14 11-5)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선 순잉샤-왕이디(중국)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직전 2021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전지희-신유빈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당시 이들은 두호이켐-리호핑 조를 3대 1(11-5 7-11 11-3 11-4)로 제압하며 한국을 21년 만에 아시아 정상 자리에 올려놨다.
최근까지 국제 무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왔기에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전지희-신유빈은 올해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에 36년 만의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긴 바 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서도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장완링(싱가포르)을 3대 0(11-3 11-7 11-4)으로 제압했고, 세계 33위 전지희도 황이화(대만)를 상대로 3대 0(17-15 11-6 11-4) 승리를 거뒀다.
특히 2019년 역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힐 샛별로 떠오른 신유빈은 가파른 성장세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수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막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2023 국제탁구대회에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번에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신유빈은 전지희와 호흡을 맞추는 여자복식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기복 없는 활약에 세계 랭킹도 훌쩍 올랐다.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선 1위, 여자단식에선 세계랭킹 9위, 혼합복식에선 3위까지 도약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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