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OTT생기고 콘텐츠多 화제 되기 힘들다” 고충 (핑계고)

김지혜 2023. 9.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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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국민 MC 유재석이 현재 방송계 상황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보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에는 유재석, 데프콘, 김종민이 나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유재석은 “콘텐츠가 많이 생기고 OTT가 생기고 우리 일자리가 더 늘어나고 좋은 건가 했는 데 그게 아니더라”면서 “콘텐츠가 너무 많아지니까 화제 되기도 힘들다. 옛날에는 작품이 한 번 히트 치면 1년까지도 화제성이 유지됐었는데 이젠 몇 개월 안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유재석 말에 크게 공감하며 “6부짜리 보고 나면 그다음에 뭐가 또 나온다. 계속 오버랩이다. 그러다 보니까 막 화제가 커지지 않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요즘은 본인 관심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많이 보신다. ‘그거 봤어?’라고 물어보면 ‘당연하지’가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그거 뭐야? 인기 있어? 한 번 볼게’ 이런 느낌이다. 내가 재밌게 본다고 해서 내 주변 사람까지 이걸 같이 보는 건 아니다”라며 씁쓸해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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