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서 밀려난 안수 파티, 'EPL 최다 득점' 브라이턴 주전 경쟁도 험난

김희준 기자 2023. 9.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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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브라이턴 임대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브라이턴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2004년생임에도 이미 브라이턴 준주전급 선수로 올라섰고, 뉴캐슬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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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안수 파티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브라이턴 임대를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후보에 머물렀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미드필더 가비를 왼쪽 윙어로 세울 만큼 파티를 신뢰하지 못했다.


파티는 토트넘홋스퍼와 첼시의 관심을 뒤로하고 브라이턴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입단 인터뷰에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은 나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게 중요한 요소였다. 데제르비 감독은 내가 어떤 선수이고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는지 나열하면서 설득했다"며 데제르비 감독이 제시한 프로젝트가 브라이턴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브라이턴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브라이턴 공격진은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 4경기 만에 12골을 합작하며 맨체스터시티, 토트넘홋스퍼(이상 11골) 등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파티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는 지난 시즌부터 각광받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가 버티고 있다. 올 시즌에도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상대로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여러 차례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왼쪽에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과 함께 걸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트라이커에도 에반 퍼거슨이라는 훌륭한 재능이 있다. 2004년생임에도 이미 브라이턴 준주전급 선수로 올라섰고, 뉴캐슬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퍼거슨이 빠지더라도 최전방 경쟁자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노련한 공격수 대니 웰백이 버티고 있다.


에반 퍼거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른쪽 윙어 솔리 마치는 데제르비 감독 전술 핵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윙어, 풀백, 중앙 미드필더 등을 소화 가능한 만능 플레이어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킥으로 지난 시즌 EPL에서만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파티가 오른쪽 윙을 선호하지 않는 만큼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로 보기는 어렵다.


데제르비 감독이 올 시즌 투톱에 가까운 경기 운용을 통해 세컨 스트라이커로 주앙 페드루를 사용하는 만큼 이 자리에 파티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초반 페드루가 공수 양면에서 기여도가 큰 만큼 파티가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한층 나아진 실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사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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