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탐지기 세계수요 급증 이유?… 우크라사태·기상이변 폭우, 지뢰 유실↑

2023. 9. 8.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지뢰탐지기 수요가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군비 확장을 부른 우크라이나 사태와 홍수·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기기 유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군비 확장을 서두르고 있고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지뢰가 유실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지뢰탐지기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CS Tech, 올 MSPO서 수출형 지뢰탐지기 소개
PRS-17KM, 2.7㎏ 디지털방식 비금속 탐지 능력↑

올해 지뢰탐지기 수요가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군비 확장을 부른 우크라이나 사태와 홍수·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기기 유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중소 방산업체로 세계가 시선을 쏟고 있다.

MCS Tech(대표 이현중)는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 2023에 참여해 최신 제품의 홍보전을 펼쳤다.

이 기업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수출형 지뢰탐지기 모델인 PRS-17KM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23년 7월 6일에는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방위사업청, 루마니아 국방부가 공동 주관한 한국-루마니아 방산협력 컨퍼런스에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현중 MCS Tech 대표가 수출형 지뢰탐지기 모델인 PRS-17KM을 들어보이고 있다.

MCS Tech는 LIG넥스원이 개발하고 25년 이상 국군이 사용했던 지뢰탐지기인 PRS-17K의 부품 생산 및 A/S를 2021년부터 맡고 있다.

또 PRS-17K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개량해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개조개발 프로젝트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MSPO 2023에 선보인 PRS-17KM은 PRS-17K의 개량형이며 기존 장비보다 탐지성능을 더 향상시켰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비금속 지뢰탐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7KG그램으로 대폭 경량화해 훨씬 가볍고 운용이 쉬우며 내구성과 신뢰성도 강화했다.

PRS-17KM은 금속지뢰뿐만 아니라 비금속 지뢰인 M-14 발목지뢰와 목함지뢰 등 금속성분이 아주 미세하게 함유된 모든 종류의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수중 탐지는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탁월한 장비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군비 확장을 서두르고 있고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지뢰가 유실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지뢰탐지기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현중 MCS Tech 대표는 “현재 PRS-17KM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상품화를 완료하고 수출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