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홍 작가 개인전 ‘빛에 스며들다’, 예술의전당서 개최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3. 9.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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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자연 풍경을 담아내는 유연홍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빛에 스며들다’가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인 정서의 소나무숲, 대나무숲과 더불어 생명의 순환을 함축하는 ‘씨앗’ 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유연홍 작가는 자연을 둘러싼 빛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회화적 풍경으로 화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파노라마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숲의 시간성과 계절감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가로 23m 초대형 신작은 압도적인 크기와 몰입감으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백한 붓질에 색감의 깊이를 가미하는 서정적 풍경화로 주목받는 유연홍 작가. 그의 세 번째 개인전 ‘빛에 스며들다’에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 장소는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이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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