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9승은 더 나중에?’ MLB닷컴 “예비 FA 류현진, 다년 계약 가능”
김우중 2023. 9. 8. 16:10
부활 찬가를 부르고 있는 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미국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3시즌을 강렬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9명의 자유계약(FA) 선수들’이라며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될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는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프 시즌의 주인공이 따로 있음을 알리면서도, “다른 많은 유명 선수도 이번 오프시즌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 류현진이 포함됐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투수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다르다. 이 왼손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뒤 7경기 34이닝 평균자책점(ERA) 2.6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5선발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36세가 된 그는 지난 4년 8000만 달러(약 1070억원)와 같은 계약을 맺진 못하지만, 이 같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3시즌을 강렬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9명의 자유계약(FA) 선수들’이라며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될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는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프 시즌의 주인공이 따로 있음을 알리면서도, “다른 많은 유명 선수도 이번 오프시즌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 류현진이 포함됐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투수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다르다. 이 왼손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뒤 7경기 34이닝 평균자책점(ERA) 2.6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5선발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36세가 된 그는 지난 4년 8000만 달러(약 1070억원)와 같은 계약을 맺진 못하지만, 이 같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류현진은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해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복귀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44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더니, 신시내티 레즈전·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모두 5이닝 투구하며 3승째를 올렸다. 9월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5이닝 투구해 각 2실점으로 막았다.
MLB 기록을 다루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혀진의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87.4마일(140.6㎞)에 불과하다. 하지만 초 저속 커브는 물론, 커터까지 두루 사용하며 타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타자들은 류현진과의 수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반복됐다. 그의 낮은 WHIP(1.06)가 이를 증명한다. 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합류 후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한편 MLB닷컴의 전망대로 류현진이 다년 계약을 따낸다면, KBO 통산 99승을 거두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7시즌 동안 190경기 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ERA 2.80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 6시즌 간 활약했고, 2020시즌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8일 기준 그의 MLB 통산 성적은 182경기 1037과 3분의 1이닝 78승 47패 ERA 3.24다.
한편 MLB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컵스)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맷 채프먼(토론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를 주목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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