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00%에서 25%로 급락…플릭 독일 감독, 일본 못 이기면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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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독일 감독이 거취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중요한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기고하는 독일 축구 전문 라파엘 호니그슈타인 기자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플릭 감독은 두 친선 경기를 망치면 안 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경기들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플릭 감독 시대가 걸려있는 비공식 결승전이 된 모양새"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여름 독일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부임 초반과 최근 성적에 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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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이 거취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중요한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독일은 9월 A매치 기간 홈 2연전을 치른다. 10일 오전 3시 45분 볼프스부르크에서 일본을 상대하고, 13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에서 프랑스와 격돌한다.
단순 친선경기지만, 플릭 감독에겐 어떤 경기보다 중요도가 높은 경기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기고하는 독일 축구 전문 라파엘 호니그슈타인 기자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플릭 감독은 두 친선 경기를 망치면 안 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경기들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플릭 감독 시대가 걸려있는 비공식 결승전이 된 모양새"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경기에서 경기력과 결과가 좋지 않다면, 독일 축구협회가 팬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해임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여름 독일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부임 초반과 최근 성적에 편차가 크다. 첫 8경기에선 8연승을 달렸는데, 2022년 3월 네덜란드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더니 이후 12경기 4승 3무 5패에 그쳤다. 8번째 경기를 기점으로 승률을 비교하면 100%에서 25%로 급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이후 재신임을 받았으나 2023년에 들어서도 성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3월 2경기, 6월 3경기를 합쳐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2경기 폴란드, 콜롬비아전에선 연달아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플릭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9월 2연전 상대도 만만치 않다. 일본은 전력 상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지난해 월드컵 본선에서 플릭 감독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독일은 당시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독일이 꽤 오랜 기간 고전하고 있는 상대다. 2014 월드컵 8강 1-0 승리 이후 최근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이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차기 감독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 호니그슈타인 기자는 "빠르게 독일을 구해낼 사람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기류를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플릭 감독이 독일 대표팀에 부임할 당시에도 플릭 감독의 뒤를 이은 바 있다. 후임으로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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