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 맨유, 막판 영입한 암라바트까지 부상... 모로코 대표팀 하차

윤효용 기자 2023. 9.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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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영입한 소피앙 암라바트가 부상으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암라바트의 부상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메티컬 테스트부터 있었다.

이젬 아나스 모로코 기자는 자신의 X를 통해 "암라바트의 부상은 심각한 게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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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영입한 소피앙 암라바트가 부상으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모로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핵심 미드필더 암라바트를 제외하고 야히야 자브란을 대체발탁했다. 모로코 대표팀은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 라이베이라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 뒤 부르키나파소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암라바트의 부상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메티컬 테스트부터 있었다. 그러나 경미한 허리 부상으로 계약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맨유는 피오렌티나에 임대료 850만 파운드(약 141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내년 여름 2150만 파운드(약 358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도 있다. 


다행히 암라바트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젬 아나스 모로코 기자는 자신의 X를 통해 "암라바트의 부상은 심각한 게 아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경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은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던 중 다쳐 초반 경기에 결장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신입생인 메이슨 마운트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늦으면 10월 초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또한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까지 부상을 당해 장기간 나오지 못한다. 맨유는 급하게 토트넘훗스퍼로부터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해 쇼의 빈자리를 채웠다. 


그래도 암라바트는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빠르면 오는 16일 열리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곧바로 맨체스터로 돌아가 재활을 할지 아니면 모로코에 남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맨유 입장에서 암라바트의 복귀는 중요하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기복으로 중원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암라바트는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춴데다가 패스까지 좋은 자원이다. 암라바트의 투입으로 카세미루의 체력 문제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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