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특성화 학과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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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2023 및 2024학년도에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을 단행하며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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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육학부, 글로벌통번역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글로벌 리더’ 양성
전공자유선택학부,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 선택 기회 ‘융·복합 인재 육성’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을 단행하며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2024학년도에 공과대학과 기계IT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대학으로 재편한다.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융합대학에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미래자동차공학과, 로봇공학과가 소속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의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돼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도 글로벌인재대학 소속이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인문/자연)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휴먼서비스학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가족상담과 미술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휴먼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신설됐다.
휴먼서비스는 21세기 들어서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복지영역으로 휴먼서비스 전문가의 수요와 고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전공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1, 2학년)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 후 육군장교로 전원 임관되며 의무복무기간 후에는 장기복무 지원이 가능해 군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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