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네이마르의 감상 “사우디? 프랑스보다 나을 수도..”
김우중 2023. 9. 8. 14:52
“축구는 똑같다. 공은 둥글다. 오늘날 사우디 프로 리그로 오는 선수들을 보면, 프랑스보다 나을 수도 있다”
여름 이적시장기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에 합류한 네이마르가 두 리그의 차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의 최근 기자회견을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홈에서 볼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1차전을 펼친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우디 프로 리그와 프랑스 리그1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먼저 “축구는 똑같다고 장담한다. 공은 둥글고, 골이 있다. 오늘날 사우디 프로 리그로 오는 이름들을 보면 어쩌면 프랑스 리그1 보다 나을수도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사우디 프로 리그였다. 영국 매체 BBC는 딜로이트의 데이터를 인용,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번 여름에만 7억 파운드(약 1조 1657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야드 마레즈·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네이마르·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 은골로 캉테·파비뉴·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네이마르는 명확하게 사우디가 낫다고 하지는 않았으나, 그만큼 사우디로 향한 스타들의 이름값이 눈에 띄었다.
한편 매체는 “네이마르가 프랑스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PSG에서 6시즌을 보냈으나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메시와 함께한 지난 2년에 대해 ‘지옥을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여름 이적시장기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에 합류한 네이마르가 두 리그의 차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의 최근 기자회견을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홈에서 볼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1차전을 펼친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우디 프로 리그와 프랑스 리그1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먼저 “축구는 똑같다고 장담한다. 공은 둥글고, 골이 있다. 오늘날 사우디 프로 리그로 오는 이름들을 보면 어쩌면 프랑스 리그1 보다 나을수도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사우디 프로 리그였다. 영국 매체 BBC는 딜로이트의 데이터를 인용,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번 여름에만 7억 파운드(약 1조 1657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야드 마레즈·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네이마르·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 은골로 캉테·파비뉴·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네이마르는 명확하게 사우디가 낫다고 하지는 않았으나, 그만큼 사우디로 향한 스타들의 이름값이 눈에 띄었다.
한편 매체는 “네이마르가 프랑스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PSG에서 6시즌을 보냈으나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메시와 함께한 지난 2년에 대해 ‘지옥을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236억원)의 이적료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173경기 출전, 118골 7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문제는 출전 수였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의 거친 태클 때문에 연이어 부상에 시달렸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뛴 4시즌 동안 186경기를 소화했는데, PSG에선 6시즌 동안 173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출전 시간도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떨어진다. 특히 네이마르는 PSG 입성 후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해 본 적이 없다. 지난 2021~22시즌 리그에서 22경기 뛴 것이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리그 첫 5경기에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지난 2월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다음 행선지는 사우디였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6일 PSG를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알 힐랄은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약 1313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우디 프로 리그 역대 최대 이적료다.
당초 네이마르가 유럽에 잔류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알 힐랄이 거액의 제안으로 PSG와 네이마르 양측을 모두 설득한 모양새다.
PSG 입장에선 부상 이력이 많고 30줄은 넘어선 네이마르를 향한 9000만 유로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등번호 10을 달았다. 부상으로 인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국가대표에 소집된 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9개월 만이다. 네이마르는 통산 125번째 A매치 경기를 앞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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