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No.10' 매디슨 "케인 이적 원치 않았지만, 등번호 10번 마다하지 않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등번호 10번을 사용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매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선수가 된 매디슨은 프리시즌 등번호 71번을 사용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난 이후 10번을 이어받았다.
그러자 매디슨이 케인의 이적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가디언' 등 복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매디슨은 이를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등번호 10번을 사용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매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원했다. 마침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포백 전환을 시도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선수도 필요했다. 적임자로 매디슨을 낙점한 토트넘은 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틈을 타 영입을 시도했고 빠르게 완료했다.
토트넘 선수가 된 매디슨은 프리시즌 등번호 71번을 사용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난 이후 10번을 이어받았다. 그러자 매디슨이 케인의 이적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가디언' 등 복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매디슨은 이를 부인했다.
매디슨은 "등번호 10번을 기다린 게 아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등번호 10번이 비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시기라서 신입 멤버들에게 프리시즌용으로 70번대 번호가 주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케인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떠났고 10번이 비었다. 구단에서 내게 10번을 사용하겠냐고 물었을 때 당연히 쓰고 싶었다. 10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번호다. 문신이 있을 정도다. 결코 거절할 생각이 없었다"고 10번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매디슨은 이적하자마자 등번호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던 케인의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벌써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선임돼 경기장 밖에서도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재편된 토트넘은 손흥민,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새 주장단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A매치 기간 직전 번리를 5-2로 대파한 것을 포함해 EPL 첫 4경기 3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매디슨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케인이 떠날 것 같다고 해서 걱정만 하진 않았다. 새 감독이 오셨고 새로운 선수들도 와서 느낌이 좋았다"며 "이전에는 더 부정적이고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는 기운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모두가 새 출발을 앞둔 기분이었다.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유럽 떠나도 잘하는 메시, 에콰도르 상대로 '환상 프리킥 골'... 수아레스와 월드컵 예선 최다골
- ‘전처 폭행 혐의’ 안토니, 폭행 의혹 2건 추가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꺼지지 않은 살라의 사우디행 가능성…알이티하드, 다음 이적시장 노린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살라 영입은 실패' 사우디 리그 이적시장 종료... '1조 1600억' 들여 지출 톱5 리그로 등극 - 풋볼리
- 연맹 상벌위, '심판 향한 관중의 페트병 투척' 대전에 제재금 1,000만 원 징계 - 풋볼리스트(FOOTBA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