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 첨단투자지구 지정

박석철 2023. 9.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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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 시험장 부지 68만 5800㎡에 2조 2879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착공, 2024년말 준공해 2025년 초 가동하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정부로부터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9곳을 첨단투자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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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임대료 감면 등 특전... 연간 20만대 규모, 고용 2000명 전망

[박석철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 내 신설되는 전기차 공장 부지조성 현황
ⓒ 울산시 제공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 시험장 부지 68만 5800㎡에 2조 2879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착공, 2024년말 준공해 2025년 초 가동하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정부로부터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9곳을 첨단투자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는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첨단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이 투자를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위해 2차례(2022년 7월, 2023년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1곳(9개 시·도)이 신청했다.

생산규모 연간 20만대, 고용규모 2000명 정도로 분석되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필요로 하는 부담금 감면, 임대료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각종 특전(인센티브)이 주어진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의 주력 첨단산업을 상징하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어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기차 생산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위해 2차례(2022년 7월, 2023년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1곳(9개 시·도)이 신청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투자지구위원회를 열어 11곳의 신청 대상지에 대해 ▲
첨단투자 실행 가능성 ▲지역 간 균형 발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 ▲고용증대 및 지역개발효과 등을 심의한 결과 최종 9곳을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가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통상 기간보다 2년여 빠른 10개월 만에 신속 처리돼 지난 7월 19일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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