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떠나도 잘하는 메시, 에콰도르 상대로 '환상 프리킥 골'... 수아레스와 월드컵 예선 최다골 타이

윤효용 기자 2023. 9.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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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이번 득점은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29번째 골이다.

 아르헨티나 'ESPN'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우리가 함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며 수아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미국 진출 후 모든 대회 11골 5도움 올리며 '꼴찌' 마이애미를 완전히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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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메시였다. 이날 4-3-3 포메이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후반 33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주어진 프리킥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의 슈팅은 수비수의 머리만 살짝 넘기며 날아왔고 에콰도르의 에르난 갈린데스 골키퍼는 점프조차 하지 못했다. 


메시는 후반 44분까지 뛴 뒤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고 아르헨티나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의 이번 득점은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29번째 골이다. 이번 골로 전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함께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조만간 수아레스를 넘고 새로운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나이로 인해 기량 저하가 온 수아레스는 최근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소집한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ESPN'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우리가 함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며 수아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이루며 트레블 등 수많은 트로피를 함께 들었다. 현재는 둘다 현재 유럽을 떠나 아메리카에서 활약 중이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우루과이 나시오날데풋볼로 이적했다. 메시는 이번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와 계약을 끝내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세계 최고 무대를 떠난 메시지만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오히려 심리적 안정을 찾으며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는 미국 진출 후 모든 대회 11골 5도움 올리며 '꼴찌' 마이애미를 완전히 바꿔놨다. 대표팀에서도 유럽에서 뛰는 동료들보다 비교해도 활약은 더 뛰어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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