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 전세값 5주 연속 상승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1%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지역이 늘어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주여건이 우수한 주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며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1%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아파트가 0.01% 올랐고 재건축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추진단지와 강북권역 구축 중저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0.03%) ▲도봉(0.03%) ▲동작(0.03%) ▲마포(0.01%) ▲성동(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0.02%) ▲은평(-0.01%) ▲구로(-0.01%) 등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6%)을 제외한 1·2기 신도시 전체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광주(-0.09%) ▲남양주(-0.08%) ▲성남(-0.04%) ▲평택(-0.03%) ▲의왕(-0.02%) ▲고양(-0.01%)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상승하며 8월 둘째 주(0.02%) 이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2주째 보합세(0.00%)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강남3구(송파·강남·서초)와 더불어 서남권역 대형면적 위주로 전세값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동작(0.06%) ▲구로(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서초(0.02%) ▲영등포(0.02%) 등이 올랐다. 다만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은평만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0%) ▲산본(-0.05%) ▲판교(-0.05%) ▲평촌(-0.04%) ▲파주운정(-0.03%) ▲분당(-0.01%) 등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5%) ▲평택(-0.04%) ▲성남(-0.03%) ▲의정부(-0.03%) ▲이천(-0.03%) 등이 하락했고 ▲광주(0.05%) ▲안성(0.04%) ▲인천(0.02%)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