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문화제’ 개최..지역 대표 종합문화제로 자리매김

권기웅 2023. 9. 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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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대표 종합문화제인 '청량문화제'가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1~24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8일 봉화군에 따르면 청량문화제 대표 문화행사는 삼계 줄다리기, 전국 한시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군민 민속 장기대회이며,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은 음악회, 보부상 마당놀이 등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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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문화제 대표 문화행사인 삼계 줄다리기가 주민들에 의해 재연되고 있다. (봉화군 제공) 2023.09.08
경북 봉화군의 대표 종합문화제인 ‘청량문화제’가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1~24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 중이다.

8일 봉화군에 따르면 청량문화제 대표 문화행사는 삼계 줄다리기, 전국 한시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군민 민속 장기대회이며,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은 음악회, 보부상 마당놀이 등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서예, 도자기, 그림, 시화, 야생화, 근대화 시기 봉화를 담은 흑백사진, 지역사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행사는 봉화의 옛 사진으로 만드는 달력 만들기와 국궁, 새끼꼬기, 제기차기, 사과 깎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된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문화원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량문화제가 어느덧 40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청량문화제가 지역의 고유문화 계승·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문화제는 1981년부터 봉화문화원에서 개최해 왔다. 봉화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시행했다는 특징이 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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