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상 후 첫 타격 훈련… “이틀 안 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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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후 첫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한동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타격 훈련에 임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내일 오타니의 상태를 볼 것이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스윙도 했지만, 오늘 경기에 나서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풀스윙을 하는 것이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며 "오타니가 이틀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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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후 첫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도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한동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타격 훈련에 임했다. 배팅 케이지에서 스윙을 돌리며 타격을 점검하고 그라운드에서 민첩성 훈련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타격 연습을 하다가 스윙 도중 부상을 당했다. 당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었던 오타니는 부상을 발견한 후 결국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때를 기점으로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여전히 오른쪽 복사근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옆구리에 염증이 발견됐으나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매일 상태를 확인 중이다.
팀 핵심 전력의 부재가 길어지자 사령탑의 고민도 깊어졌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내일 오타니의 상태를 볼 것이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스윙도 했지만, 오늘 경기에 나서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풀스윙을 하는 것이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며 “오타니가 이틀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 투수로 23경기(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는 더이상 나서지 못하고 있기에 잔여 시즌은 타자로서의 활약만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44호 홈런을 끝으로 10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고,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사이 맷 올슨(46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를 내줬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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