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펀드 비리' 장하원 대표 구속심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9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 펀드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장 대표와 김모 전 투자본부장, 김모 전 운용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장 대표 등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금융투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특정 채권에 투자해 펀드를 운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 펀드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장 대표와 김모 전 투자본부장, 김모 전 운용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장 대표 등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무등록 금융투자업,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장 대표 등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금융투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특정 채권에 투자해 펀드를 운용한 혐의를 받는다. 펀드자금을 미리 정하지 않은 곳에 투자·사용하면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와 여러 펀드를 운용하면서 특정 부실펀드의 환매대금이 부족해지자 다른 펀드 자금으로 돌려막고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의 펀드 운용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7월 디스커버리 사무실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건으로 장 대표 등은 환매 중단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의 항소로 이 사건은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