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저항성 전분 풍부한 ‘이 과일’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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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전분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저항성 전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특정 장내 박테리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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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항성 전분 40g을 다른 그룹에는 비저항성 전분 40g을 4개월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청과 대변 검사를 시행했다. 저항성 전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특정 장내 박테리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 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 트리글리세리드(혈관 속 지방) 수치가 40% 낮았다. 또한 이들은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간 효소 및 염증 인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지아니 파나지오투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수치를 낮추려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을 매 끼니 주먹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저항성 전분은 녹색 바나나를 비롯해 콩류, 통곡물, 감자, 통밀빵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른,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인체가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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