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껑충…8월 오름세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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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7% 늘어났다.
전국에서 제주를 빼놓고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37% 올라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지난달(0.963%)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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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7% 늘어났다. 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인 11만4447건보다 8만8990건 올랐다. 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해 1분기 8만8104건으로 늘어났다. 2분기에도 11만5천333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서울·경기·인천의 상반기 매매량은 총 8만3437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3만3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5만2430건이 매매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509건과 1만3498건이 거래됐다.
전국에서 제주를 빼놓고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 다만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은 거래량 증가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 세종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거래량이 1969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강원도에서는 1678건 늘었다. 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인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37% 올라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지난달(0.963%)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그러나 서울은 전월 대비 1.029% 상승하는 등 매월 1%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아직 주춤한 모습”이라며 “작년 급격한 내림세를 경험한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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