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긍정평가 회복에도... 윤 대통령 지지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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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일 한국갤럽 9월 1주차 조사에서 전주 조사 대비 변화 없는 3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하락한 5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74%, 부정평가는 1%p 오른 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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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9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 EPA=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일 한국갤럽 9월 1주차 조사에서 전주 조사 대비 변화 없는 3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하락한 58%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다소 긍정평가가 올랐음에도 지지율 반등에는 성공 못한 결과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 통화 6839명, 응답률 14.6%)에게 휴대전화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40대 이하 긍정평가 10%대... 여당 지지층·보수층에서도 이탈
지역별 응답층 변화를 보면, 대구·경북(8%p▲, 47%→55%, 부정평가 40%)과 서울(1%p▲, 33%→34%, 부정평가 58%)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p▼, 43%→37%, 부정평가 49%)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또 대전·세종·충청(3%p▼, 40%→37%, 부정평가 52%)과 인천·경기(3%p▼, 29%→26%, 부정평가 65%), 광주·전라(1%p▼, 17%→16%, 부정평가 75%)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 응답층 변화를 보면, 18·19세 포함 20대(3%p▼, 22%→19%, 부정평가 62%)와 30대(3%p▼, 21%→18%, 부정평가 72%), 40대(-, 14%→14%, 부정평가 81%) 등 40대 이하 연령층의 긍정평가가 10%대를 기록했다. 50대(1%p▲, 51%→52%, 부정평가 65%)와 60대(2%p▲, 51%→53%, 부정평가 40%)의 긍정평가는 상승했지만, 70대 이상(3%p▼, 67%→64%, 부정평가 25%)의 긍정평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여당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정치적 관심 정도가 덜한 무당층(6%p▲, 16%→22%, 부정평가 59%)·중도층(2%p▲, 24%→26%, 부정평가 64%)과는 다른 흐름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74%, 부정평가는 1%p 오른 19%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내린 57%, 부정평가는 2%p 오른 37%였다.
부정평가 사유는 전주와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통합·협치 부족', '일본 관계'(이상 4%), '홍범도 흉상 이전/역사관 문제'(3%) 등이 거론됐다. 오염수 방류를 부정평가 사유로 답한 응답 비중은 전주 대비 5%p 줄어든 결과다. 다만,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부정평가 사유로 답한 응답 비중이 1%로 처음 등장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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