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野 탈북자혐오는 불치병…종북페티시 말곤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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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탈북자혐오는 절대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 의원의 4.3 발언은 별론으로 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태 의원에게 '쓰레기'라고 소리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짓"이라며 "시정잡배도 안할 짓"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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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탈북자혐오는 절대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 의원의 4.3 발언은 별론으로 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태 의원에게 '쓰레기'라고 소리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짓"이라며 "시정잡배도 안할 짓"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대정부질문서 태 의원은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고,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로 태 의원을 비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태 의원의 생각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것을 탈북자로 프레이밍하지 말라"며 "그러면서 통일하자고 떠들어보라, 이렇게 탈북자혐오를 조장하면서 그게 되겠나"고 했다.
김 의원은 "과거 임수경은 탈북대학생에게 '근본없는 탈북자새끼가 감히 국회의원에게 개기냐'고 소리쳤다"며 야권 관련 탈북자 논란을 소환하기도 했다. 임수경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서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때는 탈북자들이 살인죄 혐의자라는 이유로 적법절차를 어기고 다시 북에 넘겨줬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그리 무죄추정 원칙을 부르짖던 자들"이라며 "그러면서 표류하던 해수부공무원은 월북자이니 총살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도대체 종북페티시 말고는 그 세계관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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