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오염수 등 악재로 연기... 군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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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준공이 연기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 5일 주무부서장인 안환옥 완도군청 해양치유담당관을 만났다.
현재 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묻자, 안 담당관은 "전체 공정 96%로 내부공사를 완료한 후 각종 설비 시운전과 센터 내부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외부 토목공사는 우수, 오수관로 연결공사 완료 후 도로포장을 위한 준비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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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김형진]
현재 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묻자, 안 담당관은 "전체 공정 96%로 내부공사를 완료한 후 각종 설비 시운전과 센터 내부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외부 토목공사는 우수, 오수관로 연결공사 완료 후 도로포장을 위한 준비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 위탁 운영업체 선정 및 직원 선발을 마치고 테라피실별 직원들이 탈라소 전문가 1급 자격증과 국제 WABA협회 인증 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상실습과 테라피실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했다.
최근 시범 운영 중엔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센터를 방문해 이곳 테라피를 받으며 극찬했는데, 이 전 대표는 각 지자체를 돌며 강연할 때, 완도의 독창적이고 미래 신산업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하겠단 말을 남겼다고.
당초 추석 무렵에서 11월로 개관 일정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안환옥 담당관은 "한 달 이상 지속된 우기로 인해 부대 토목공사 추진에 차질이 발생돼 공사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기한 상태이며, 건축물 내부의 오폐수처리시설의 지연 등 운영상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수정·보완하기 위해서는 2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운전과 사전 시범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전복 가격 하락, 고수온에 따른 수산물 피해 발생이 커 지역적으로 엄중한 상황에 놓이면서 추석절까지 수산물 판매에 더 비중을 둬야한다는 판단 등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 "해양치유센터에서 사용할 해수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센터에서 사용하는 해수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200m 지점에서 취수하여 샌드 여과기를 통과한 후 2단계 침전을 거치고 다시 정화과정과 소독 등을 거치는데, 그냥 바닷물이 아닌 염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어 최고의 수질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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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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