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청렴은 공직자 사명이자 의무”

도청 직원 대상 청렴실천 캠페인 앞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청렴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박 도지사는 실·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과 함께 ‘청렴한 경남, 행복한 도민’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도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청렴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직원들에게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 신고 방법 등이 적힌 홍보물과 청렴거울을 나눠줬다.

‘청렴으로 밝아지는 경남!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 경남!’ 등의 문구가 쓰인 안내판을 들어 보이며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오전 도청에서는 청렴 문구를 담은 촬영공간(포토 부스)을 운영해 직원들이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제공하고 청렴 돌림판을 이용해 청렴 홍보 물품을 추첨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경남도청 현관에서 진행된 청렴실천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청렴 질서 확립에 관한 홍보물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민선 8기에 청렴도 상위권으로 다시 들어서며 직원의 청렴 의지가 단단해졌고 도정에 대한 도민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추석 전 더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청렴은 공직자의 사명이고 우리 도민들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라며 “우리 경남이 청렴 경남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