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 의약품 허가

변선진 2023. 9.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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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 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성인에서 심혈관 질환과 골절 등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마크릴렌은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분포하는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수용체인 '그렐린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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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 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성인에서 심혈관 질환과 골절 등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인구 1만명 당 1~2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질환을 진단하는 데 인슐린 내성검사가 표준검사로 활용했다. 하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고령자나 심혈관 질환자 등에게는 사용이 어려웠다.

식약처는 마크릴렌이 이런 인슐린 내성검사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릴렌은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분포하는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수용체인 ‘그렐린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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