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푸른경남상 3년 연속 수상 쾌거[산청소식]

김대광 2023. 9.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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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3년 연속 푸른경남상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군에 따르면 제23회 푸른경남상 조성부문에서 김문금 작가가 '지리산 바보의 숲 숲속미술관'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산청군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푸른경남상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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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3년 연속 푸른경남상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군에 따르면 제23회 푸른경남상 조성부문에서 김문금 작가가 '지리산 바보의 숲 숲속미술관'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산청군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푸른경남상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삼장면이 지역 내 녹지공간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는 등 적극행정의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산청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4년 녹지공간조성사업비 도비 우선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삼장면 석남리 서들이골에 자리한 '지리산 바보의 숲 숲속미술관'은 1990년까지 염소농장으로 활용됐다.

이후 김문금 작가가 척박해진 임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꿔 지난 2020년 4월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이 미술관은 사전 신청 시 작가의 삶과 교훈을 담은 해설을 들으며 숲을 거닐 수 있다.

이승화 군수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보람 하나로 묵묵히 숲속미술관을 가꿔온 김문금 작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녹지공간 조성에 힘쓰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가 주관하는 푸른경남상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확보하는데 기여한 시군의 단체나 개인 등에 주는 상으로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산청군, 산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소비촉진 등 경제 활성화 기여

경남 산청군은 9월과 10월 산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발행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추석 등 축제와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확대 규모는 평월 대비 30% 늘어난 60억원(매월 30억원)이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4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다.

상품권은 기존 산청군 소재 가맹점과 엑스포·축제 기간 중 가맹점으로 등록한 농특산물, 약초 판매장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확대 발행이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엑스포와 축제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가계부담도 완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15일까지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실시

경남 산청군은 오는 15일까지 딸기 전 품종에 대한 화아분화 검경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아(꽃눈)분화는 계속해서 잎으로 분화하고 있던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하는 것을 중지하고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딸기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꽃눈이 만들어져야 하며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어 60배 이상의 현미경으로 관찰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8월 하순까지 평균기온이 약 0.5℃ 상승해 꽃눈형성이 지연되고 있다.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3개월 정도 늦어지고 기형과 발생이 많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군은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검경 기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묘 3주 가량을 고루 선발해 상토 제거 후 산청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미래농업담당에 제출하면 된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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