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즈벡 수르길 사업 미수금 상환계획 최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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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7년부터 문제가 되고 있던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 미수금 문제와 관련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차 한국-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이날 개최한 경제부총리 회의에서는 그동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수르길 사업 미수금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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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정부가 2017년부터 문제가 되고 있던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 미수금 문제와 관련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5차 한국-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이날 개최한 경제부총리 회의에서는 그동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수르길 사업 미수금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했다. 미수금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을 확정 짓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수르길 사업은 한국과 우즈벡이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화학제품 및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합의는 우즈벡 통화가치 하락으로 2017년부터 발생한 달러화 기준 가스대금 미납분(10억 달러 수준)을 상환하는 내용을 담고 했다.
또 우즈벡 정부가 우즈벡 섬유산업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면화 재배지 배정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기업이 타슈켄트에 완공한 IT 비즈니스센터에 신속히 토지불하를 허가하기로 하는 등 우즈벡 진출 한국 기업들 애로 해소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우즈벡 정부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고속도로, 고속철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의료·친환경·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협력 지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에 공급망 협력 대표 사례인 치르치크 희소금속센터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 관련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우즈벡은 광물자원을 상품화하고 한국은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에 우즈벡 대통령 및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오는 11월 결정되는 2030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이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우즈벡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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