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더 떨어진다"...美 기술주 분석 달인, 공매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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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애플 주가와 관련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보유 지분을 정리했다며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숏 포지션까지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댄 나일스가 이끄는 사토리 펀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을 매수한 바 있다.
댄 나일스는 네 가지 이유로 애플 숏 포지션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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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애플 주가와 관련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보유 지분을 정리했다며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숏 포지션까지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댄 나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 주식 매각 소식을 밝혔다. 그는 "애플을 둘러싼 각종 악재들이 끊이질 않는 만큼 보유 지분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현재 애플은 사토리 펀드가 유일하게 공매도 치고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댄 나일스가 이끄는 사토리 펀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을 매수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쪽 악재가 전해지며 6일(현지시간)부터 애플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 나일스는 네 가지 이유로 애플 숏 포지션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나일스는 중국 당국의 추가 제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령을 정부 기관뿐만 국영 기업과 공공 기관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추가 제재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일스는 경쟁사인 화웨이의 부활도 애플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혀 이번 가을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애플의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감소한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상승 촉매제가 없을 경우 애플의 주가가 더 밀려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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