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뇌건강·치매 최고 전문가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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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경제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관리·치료·예방 등을 제안하는 '2023 굿브레인 콘퍼런스'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2023 굿브레인 콘퍼런스'는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나와 100세 시대 뇌 건강을 위한 예방과 진단,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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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경제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관리·치료·예방 등을 제안하는 ‘2023 굿브레인 콘퍼런스’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고 있지만 일부 뇌 질환은 극복하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있다. 특히 치매의 경우 발견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 극복하지 못한 과제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0년 86만3542명, 2021년 91만726명, 2022년 95만351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통계청은 2050년엔 치매 환자가 3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추정한다. 치매 환자 1명을 돌보는 데 국가 지원을 제외한 개인 부담만 일 년에 2061만원이 든다. 치매를 넘기 위한 학계·의료계의 연구는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DTx)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시도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2023 굿브레인 콘퍼런스’는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나와 100세 시대 뇌 건강을 위한 예방과 진단,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동향과 과제에 대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노화를 늦추는 삶의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정희원 교수는 TV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 등에 출연해 노화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을 알리고 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건강한 뇌가 우리 생각과 행동에 어떻게 미치는지, 늙지않는 두뇌 습관에 대해 강연한다. 장동선 박사는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 겸 한양대 전임 교수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뇌는 춤추고 싶다’ 등이 있다.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이 ‘치매 진단 및 치매 동향과 시사점’에 대해 들려주고, ‘잠의 힘’ 저자 정기영 대한수면연구학회장(서울대 신경과 교수)이 수면과 뇌건강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행복의 기원’의 저자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은 뇌의 고(Go) 신호’를 주제로한 특별강연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이 국내외 치매 연구개발 동향 및 미래경쟁력에 대해 분석한다. 이어 먹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가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와 치매 치료제에 대해 강연한다. 아리바이오의 AR1001은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치료제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불면증 DTx 개발 사례와 향후 과제에 대해 강연한다. 웰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WELT-I’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두 번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산업계가 모여 디지털헬스케어 대중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김재진 김재진 대한디지털치료학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았다.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성지 웰트 대표,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 빈준길 뉴로핏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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