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SLBM 위협 현실화…北 첫 전술핵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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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
김 위원장은 진수식 축하연설에서 "오늘 진수하게 되는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저 실체가 바로 지난 해군절에 언급한 바 있는 우리 해군의 기존 중형 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전력에 대항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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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 최대 3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에는 ‘북극성-3형’ 이상의 신형 SLBM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진수식 축하연설에서 "오늘 진수하게 되는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저 실체가 바로 지난 해군절에 언급한 바 있는 우리 해군의 기존 중형 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전력에 대항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금껏 북한이 SLBM을 시험 발사한 잠수함은 ‘8·24영웅함’으로 명명된 고래급 잠수함(2000t급)뿐이었다. ‘8·24영웅함’은 1기의 SLBM만 탑재할 수 있고 수중작전을 오래하지 못해 미국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군사적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 위원장은 이미 보유한 중형 잠수함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공격형 잠수함으로 개조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잠수함과 새 잠수함 모두 무장체계와 잠항능력을 개선해 해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정은은 2021년 1월 꼭 개발해내겠다고 공표한 ‘5대 전략 무기’ 중 하나인 핵잠 관련 기술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북한은 핵잠을 대미 협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보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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