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년연속, LG 4년연속 콜센터품질 최우수기업 선정

삼성전자 콜센터품질지수 5년 연속 최우수기업
LG전자는 4년 연속…삼성은 11번 최우수기업 뽑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가전업체 최고 콜센터품질 기업으로 선정됐다.

8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가전제품 부문 5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도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고 했다.

표준협회는 2012년 KS-CQI 조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12번 조사했다. 60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화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우수기업은 업종 관계없이 전체 기업 중 평가 점수 최상위 10개 기업에만 부여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2년 조사 도입 후 11번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가전제품 부문 평가 점수 1위에 올랐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최고상인 'BEST CEO'상을, 윤동인 하이텔레서비스 대표는 'BEST CCO' 상을 받을 예정이다. 하이텔레서비스는 LG전자 콜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2023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 기념 촬영.[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두 회사는 자사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KS-CQI 외에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가전, 모바일·IT 3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7월엔 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 컴퓨터, 휴대전화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신속하고 정확한 원격상담, 장애인 고객 맞춤형 상담, 고품질 기술상담 등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석한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LG전자가 '2023 콜센터품질지수' 가전제품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 전담 상담 서비스 '시그니처 전용 라운지', 장애인,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어 화상 상담, 시니어 전담 상담, 영상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센터에 전화할 때마다 매번 다른 상담 컨설턴트와 연결돼 불편하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직전 상담 컨설턴트 상담예약 ARS' 서비스도 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콜센터 품질 최우수기업 선정과 '베스트 CEO' 수상 영예를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편리하게 바꿔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