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35억8000만 달러…석 달 연속 '불황형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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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최근 석 달간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 5월 19억3000만 달러 흑자 전환한 뒤 석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전월 대비 22억9000만 달러 줄었다.
배당소득은 42억3000만 달러에서 25억6000만 달러로 흑자 폭이 축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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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최근 석 달간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과 수입이 둘 다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의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35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9억3000만 달러 흑자 전환한 뒤 석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전월 대비 22억9000만 달러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6월 상품수지는 42억8000만 달러로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과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였다.
우선 수출은 503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4%(87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승용차(+15.7%)가 호조를 지속했지만 석유제품(-41.8%), 반도체(-33.8%), 화공품(-16.4%) 등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수입은 461억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5.4%(135억9000만 달러) 급감했다. 원자재(-35.7%), 자본재(-12.5%), 소비재(-12.1%) 수입이 모두 줄어들며 5개월 연속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26억10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이 소폭 축소했다. 상반기 누적 서비스수지는 119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운송수지가 9000만 달러로 전월(2000만 달러) 대비 소폭 확대했지만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여행수지가 14억3000만 달러 적자를 본 영향이 컸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2000만 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배당소득은 42억3000만 달러에서 25억6000만 달러로 흑자 폭이 축소한 영향이다. 이자소득 역시 5억7000만 달러로 2억9000만 달러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4억2000만 달러 증가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6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6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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