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확장하는 LF, 새 성장엔진 ‘골프웨어’ 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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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골프웨어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골프 열풍을 이끈 MZ세대들이 엔데믹 이후 빠르게 이탈하면서 골프에 진심인 진성 골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LF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신선한 콘텐츠로 국내 골퍼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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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용품 직수입 물론 내년부턴 라이선스 활용 국내 라인업 구축
LF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골프웨어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골프 열풍을 이끈 MZ세대들이 엔데믹 이후 빠르게 이탈하면서 골프에 진심인 진성 골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LF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본사와 제품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이달 중순 국내에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LF가 현재 전개 중인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더블플래그에 이은 네 번째 골프웨어이자 LF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다.
랜덤골프클럽은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특히 골프의 본질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감성의 ‘페어웨이 퓨전’ ▲시대를 초월한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클래식 컬리지잇’ ▲스포츠와 기술의 완벽한 융합인 ‘퍼포먼스 프로’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조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골프 브랜드를 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다보니 기존의 골프웨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니트 팬츠, 프린트 셔츠, 코위찬 가디건, 새틴 점퍼, 아노락, 스냅백 등 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사이를 넘나드는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디자인적으로는 펀한 감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경쾌한 색감과 위트 있는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브랜드 이니셜인 ‘RGC’를 포인트로 활용한다.
LF는 의류와 용품 등 랜덤골프클럽만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직수입하며 국내 골퍼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2024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순 브랜드 공식 사이트, LF몰, 무신사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전개하고 신선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골프 브랜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쇼케이스, 론칭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F가 골프웨어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3000억원으로 성장했다.
골프웨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MZ세대의 유입이 확산되면서 덩달아 급성장했으나 엔데믹으로 해외여행·테니스·등산 등 다른 외부 활동으로 관심사가 옮겨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그러나 원래부터 골프를 즐겨왔던 진성 골퍼들의 골프 수요는 여전히 탄탄한 데다 브랜드 충성도도 높은 만큼 연중 최대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LF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신선한 콘텐츠로 국내 골퍼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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