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어쩌고 손흥민 홀로 고군분투…클린스만 또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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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5번째 A매치에서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 등 일부 선수에게 의존하는 '무전술 축구'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A매치 4경기(2무 2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에서 최근 해트트릭을 폭발한 '에이스' 손흥민을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투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의 고군분투에도 '무승'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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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우디전서 첫 승 노려
클린스만호가 5번째 A매치에서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 등 일부 선수에게 의존하는 ‘무전술 축구’라는 지적이 나온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A매치 4경기(2무 2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에서 최근 해트트릭을 폭발한 ‘에이스’ 손흥민을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투톱’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미드필더진이 웨일스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최전방으로 공이 수월하게 전달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공을 받기 위해 박스 바깥으로 자주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2선 중앙은 물론, 때로는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볼 운반에 동참했다.
클린스만호의 공격 전개 방식은 90분 내내 변화가 없었다. 손흥민에게 향하는 위협적인 전진 패스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백패스와 횡패스 횟수만 쌓여갔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4개의 슈팅 중 3개를 손흥민이 만들었다. 동료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만들었다기보다는 그의 개인 기량으로 찾아낸 슈팅 기회였다.
손흥민은 이날 패스 42개 중 38개를 성공해 90%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12차례나 공 경합에 나서는 등 ‘하드워커’ 역할도 했는데, 이중 3차례 볼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고군분투에도 ‘무승’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까지 5경기(3무 2패)째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오전 1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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