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전] '풀타임 활약' 설영우, 클린스만이 아끼는 확고한 라이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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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좋은 경기력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무리해서 그를 A대표팀에 차출한 이유를 증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소집 명단과 관련한 코멘트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대한축구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웨일스전이 끝나면 설영우와 홍현석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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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설영우가 좋은 경기력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무리해서 그를 A대표팀에 차출한 이유를 증명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웨일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3무 2패로 또다시 승리하는 데 실패했다.
설영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U24 축구대표팀 선수 중 홍현석과 함께 9월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유이한 선수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소집 명단과 관련한 코멘트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대한축구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경기 내내 클린스만 감독이 무리해서 그를 차출한 이유를 증명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웨일스 역습을 계속해서 끊어냈다. 전반 24분 좋은 위치선정으로 벤 데이비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차단해냈고, 영리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며 선수들이 복귀할 시간을 벌었다.
같은 팀의 패스미스로 파생될 수 있는 위기를 차단하는 모습도 몇 차례 보여줬다. 전반 22분에는 박용우가 패스미스를 범하자 곧바로 좋은 태클을 넣어 위기를 미연에 방지했다. 전반 34분에도 측면에서 패스미스가 발생해 상대 공격이 전진하자 태클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적으로도 준수했다. 비록 공격 상황 자체를 많이 맞이하지는 못했으나 좋은 크로스로 한두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특히 후반 3분 낮은 크로스로 중앙에 있던 조규성에게 공을 배급한 장면은 홍현석의 슈팅으로 이어졌다면 경기를 통틀어 가장 득점에 가까운 기회 중 하나가 됐을 수도 있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보여준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설영우는 엘살바도르전 선발로 나와 오른쪽을 책임지며 너른 활동량과 좋은 패스 플레이로 새로운 대표팀 라이트백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설영우는 다가오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클린스만 감독은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웨일스전이 끝나면 설영우와 홍현석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설영우는 이날 공수 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을 왜 A대표팀에 불렀는지 입증했고,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활약도 기대케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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