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이 드레스’…같은 옷 또 입은 김건희 여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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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스페인 방문 때 착용했던 의상을 다시 입어 이목을 모았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와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착용했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병원 방문 때와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때도 같은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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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스페인 방문 때 착용했던 의상을 다시 입어 이목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김 여사는 지난 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갈라 만찬 때 하얀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옷이라고 7일 대통령실은 밝혔다.
드레스 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인 ‘바틱’을 스카프처럼 둘러 변화를 줬다. 작은 손가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를 달았다. 구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중저가 브랜드 ‘앤서니’에서 구매한 제품이었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을 비롯한 국내외 행사에서 의상을 재활용해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와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착용했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병원 방문 때와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때도 같은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드레스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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