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회… 투런 홈런 허용한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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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이 고배를 마셨다.
여러 불리한 여건에도 노련한 투구로 경기 초반 리드를 지켰으나 큰 것 한 방에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한 경기에서 3개 이상의 도루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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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기록…시즌 2패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이 고배를 마셨다. 여러 불리한 여건에도 노련한 투구로 경기 초반 리드를 지켰으나 큰 것 한 방에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대 5로 지면서 류현진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3승)째.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류현진이 흔들린 건 1-0으로 앞선 4회였다.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브렌트 루커를 야수선택으로 3루에서 지울 때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2사를 잘 잡아 놓고 폭투로 1루 주자를 진루시키더니 상대 포수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역전 좌월 2점포를 맞았다. 속구를 몸쪽으로 완벽하게 붙였으나 노림수에 걸려들고 말았다.
타자 일순 후 피출루가 잦아졌다고 판단한 토론토 벤치는 이른 타이밍에 움직였다. 투구 수가 77개뿐인 류현진을 내리고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결과적으론 악수였다. 구원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연속 안타에 이어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승기를 넘겨줬다.
여러모로 아쉬운 등판이었다. 평소와 달리 나흘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데다가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포수 대니 잰슨 대신 타일러 하이네만과 호흡을 맞추면서 도루 또한 3차례 허용했다.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한 경기에서 3개 이상의 도루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귀중한 결승타를 터뜨렸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 하나가 3-3 동점에서 터진 중월 적시 3루타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을 하나 골라냈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할 정도로 감이 좋지 않았다. 최근 주춤한 타격과 달리 수비에선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날 김하성을 내셔널리그 수비 부문 최고 2루수로 꼽았다. 해당 투표엔 감독과 스카우트 등 빅리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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